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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유가기조 유지위한 OPEC+ 기조 에도 국제유가는 중동불안으로 불확실성 높아진 가운데 하락세 지속
  • 기사등록 2023-12-04 20: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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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글로벌 과제가 된 '탄소중립' 과 괘를 같이해 전면적인 산업재편이 불가피한 상황. 사우디가 구조조정 비용(사우디 비전2030,탈석유 산업 다각화전략)을 충당하기 위해 감산을 통한 유가상승을 유도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중동 불안(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전개양상)등 지정학적 불안등으로 국제유가의 재상승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는 시점.


 국제유가 흐름을 보면  공급 측면의 불안요인으로 지난 9월 상승폭을 확대한 이후  10월 들어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수요둔화 우려속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전개양상에 따라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진 가운데,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의 감산합의(원유생산량 100만배럴, 자발적)에도 불구하고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Brent)를 기준으로 보면 지난 9월말 배럴당 95.31달러까지 올랐던 국제유가(영국 ICE 선물시장에서 거래된 선물가격)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의 전개양상등에 따라 등락흐름을 보이면서 10월말 87.41달러를 기록한 후 11월말 기준으로 배럴당 82.83달러로 하락했다. 12월 1일(현지시간) 기준 가격은 배럴당 79.88달러로 내렸다.  한편같은 기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 선물시장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격(배럴당)은 97.79달러(9월말) →81.02달러(10월말) →75.96달러(11월말) →74.07달러(12월1일)로 우하향 흐름을 보였다.


사우디등 OPEC+가 고유가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감산기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향후 감산을 통한 유가상승으로 산유국들이 더 큰 이득을 볼수 있을까. OPEC국가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 중립, 탈석유로의 전환에 중점을 두고 있어 장기적으로 원유 수요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공급측면의 불안요인이 지속되는 가운데 원유 최대 수요국인 중국의 경기 회복세는 여전히 불투명한 모습이다. 향후 글로벌 경기 침체우려가 낮아질까.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덧붙이는 글]
산융국들의 감산과 관련한 한줄 물음) 원유가 가격 변화에 따라 수요가 크게 변하는 재화일까. 에너지는 단기적으로 가격 변화율보다 수요변화율이 작은 대표적인 재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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