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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수출 558억달러, 2개월 연속 증가세, 무역수지는 6개월 연속 흑자 - 장기간 감소세를 지속하던 반도체를 비롯해 석유화학,바이오 헬스 품목 수…
  • 기사등록 2023-12-01 12:20:53
  • 수정 2023-12-01 12: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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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미중 전략경쟁과 첨단기술을 놓고 주요국들의 보조금 갈등이 지속 가운데, 중동지역 지정학적 긴장 등으로 대외 관련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진 시점. 23년 11월 우리 수출은 장기간 감소세를 지속하던 반도체를 비롯해 석유화학,바이오 헬스,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 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무역수지는 올해 6월(16개월만에) 흑자전환된 이후 6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정부 1일 발표 "23년 11월 우리나라 수출입 통계(통관기준 잠정치)를 보면 11월 수출은 558억달러로 지난 해 11월 수출(518억달러)에 견주어 7.8% 늘었다. 2개월 연속 증가세다. 우리 수출은 작년 10월 감소세로 전환된 이후 올해 1월 저점이후 수출개선흐름을 이어가면서 지난 10월 13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주요 품목(15대 주력 수출품목)별로 보면 12개 품목이 수출 증가했다. 수출 비중이 가장 큰 반도체(23.10월 -3.1%→11월 +12.9%)) 수출이 16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석유화학(-3.4%→+5.9%,17개월만)·섬유(-9.0%→+1.0%,17개월만), 바이오헬스(-1.7% →+18.8%,8개월만),이차전지(-14.5% →+23.4%),차부품(-3.7% →+3.9%),무선통신기기(-4.5% →+8.4%)등 8개 품목이 증가세로 전환했다. 자동차(17개월), 일반기계(8개월), 가전(6개월), 선박·DP(4개월) 수출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편 철강(-11.1%), 석유제품(-4.4%), 컴퓨터(-29.4%) 수출은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주요 9대 수출시장 중 6개 지역에서 수출이 늘었다. 미국(24.7%),아세안(8.7%), EU(3.7%),일본(11.5%), 중남미(7.7%), 인도(+10.8%)지역 수출이 늘었다. 여전히 우리 최대 수출시장인 대 중국 수출 감소폭이 줄어든 가운데(10월 -9.5%→11월 0.2%) 중동(-7.4%, CIS(-26.0%) 시장 수출은 감소세를 보였다.


11월 수입은 520억달러로 원유(-2.7%), 가스(45.0%),석탄(40.0%)등 에너지 수입이 줄면서 지난해 11월(588억달러)에 견주어 22.2% 줄었다. 무역수지는 38.0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6월 자동차와 이차전지 수출증가, 유가 하락에 따른 수입액 감소등으로 16개월만에 소폭 흑자로 전환한 이후 6개월 연속 흑자흐름이다.


(자료 산업통산자원부, 관세청 참조)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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