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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 4개월만에 내림세 전환, 지난 10월 PPI, 전월대비 0.1% 하락
  • 기사등록 2023-11-21 09: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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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지난 달 생산자 물가(PPI)는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4개월만에 하락세 전환이다. 생산자 물가는 한국은행이 매월 작성해 발표한다. 기업이 구매하는 품목 중 원자재와 자본재, 소비재가 모두 포함되므로 포괄범위가 소비자물가지수(CPI 통계청 작성 발표, 원자재,자본재 제외) 넓다.  PPI와 CPI 모두 기준연도의 수량을 가중치로 삼는 라스파이레스방식으로 측정되므로 실제보다 물가변동을 과대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서는 같다.



21일 한국은행 발표 '2023년 10월 생산자물가지수" 통계를 보면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농림수산품(-5.5%)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전월대비 기준으로 지난 7월(+0.3%)이후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인후 4개월 만에 내림세 전환이다. 지난 해 10월 PPI에 견주어보면 0.8% 올랐다.


세부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5.5% 하락했다.  농산물(-5.9%)과 축산물(-6.0%)이 큰 폭으로 내린 반면 수산물은 전월대비 1.3% 올랐다.  농림수산품을 제외한 다른 품목은 오름세를 보였다. 공산품은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석탄및 석유제품(-1.4%)등이 내렸으나 컴퓨터. 전자및 광학기기(0.8%), 화학제품(0.3%) 이 올랐다. 전력·가스 ·수도및 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3.7%)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운송서비스(0.5%), 음식및 숙박서비스(0.3%) 등을 중심으로 올랐다.  


한편 국내에 공급(국내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및 가격변동을 나타내는 10월 국내 공급물가지수(전월대비)는 0.7%로  9월(0.9%) 수준을 유지했다. 원재료(3.6%:국내출하 -3.1%, 수입 +5.3%)와 중간재(0.6%: 국내출하 0.1%, 수입 2.9%)가 오른 가운데 최종재( 서비스 +0.2%, 자본재 +0.7%, 소비재 -0.4%)는 전월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1년전과 비교하면 2.1% 하락했다.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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