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23년 11월 둘째주 10일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값은 10월말(1350.5원) 대비 34.5원(2.6%) 강해진 1316.8원으로 마감했다. 다른 나라와의 교환비율인 환율은 한 나라의 구매력을 보여주는 척도다. 수입물가와 환차손 위험에도 영향을 미친다. 달러대비로 지난 해 말 원화가치에 견주어보면 45.6원(4.0%0 약해진 수준이다. 지난 한주만 놓고 보면 달러대비 원화값은 5.6원(3일 1322.4원 →10일 1316.8원) 강해졌다.
한편 중동불안(이스라엘-하마스 사태)에 따른 국제유가 상방 리스크가 커진 시점. 지난 주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9월 배럴당 92.9달러까지 오른 두바이유(현물가격)은 10월말 86.7달러를 기록 후 11월 9일(현지시간) 가준으로 배럴당 81.7달러로 마감했다. WTI(현물)가격은 같은기간(9월말 →11월9일기준) 배럴당 90.8달러에서 75.7달러로 하락했다. 공급측 상방압력요인과 수요측하방요인이 혼재한 시점. 국제유가가 달러화 가치와 반대 방향(이론상)에서 지속 움직일까.
미 연준의 장기간 긴축기조에 따른 강 달러 흐름( DXY 기준 10월말 106.66→11월9일 105.91)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주 우리나라 총수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달러당 엔화가치는150엔대를 웃돌았다. 9일(현지시간) 엔화가치는 151.35엔으로 마감했다. 지난 10월말(151.68엔)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2022년말 엔화가치에 견주어 보면13.37% 약해진 수준이다.
자료 한은 ECOS, bloomberg 참조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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