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주요국간 무역 첨단기술경쟁과 마찰이 지속 가운데 중동지역 지정학적 긴장 등으로 대외 관련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진 시점. 10월 우리 수출은 지난 해 10월 수출 감소세로 전환된 이후 13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무역수지는 지난 5월 이후 5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정부 1일 발표 "23년 10월 우리나라 수출입 통계(통관기준 잠정치)를 보면은 10월 수출은 551억달러로 지난 해 10월 수출에 견주어 5.1%(22.6억 달러) 늘었다. 올 1분기 저점이후 수출개선흐름이 어어지면서 작년 10월 수출감소이후 13개월만에 수출 증가세 전환이다. 조업일수(22년 21.5일 →23년 21.0일)를 감안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16.2억달러로 1년전보다 7.6% 늘었다.
주요 품목(15대)별로 보면 수출 비중이 큰 반도체(23.9월 -13.6%→10월 -3.1%) 수출 개선 흐름 속 자동차(19.8%), 석유제품(18%),일반기계(10.4%), 선박(101.4%), 디스플레이(15.5%), 가전(5.8%) 수출이 늘었다. 15대 품목 중 6개 품목이 수출 증가세를 보인 반면 석유화학(-3.2%), 철강제품(-0.7%),자동차부품(-3.7%), 무선통신기기(-4.5%), 바이오헬스(-1.6%), 컴퓨터(-30.4%), 섬유(-9.0%),이차전지(-14.5%) 수출은 줄었다.
지역별(9대)로 보면 미국(17.3%),아세안(14.3%), 일본(10.4%), 인도(9.2%), 중동(8.7%), 중남미(8.6%)지역 수출이 늘었다. 9대지역 중 6개 지역이 늘어난 가운데 중국(-9.5%), EU(-10.7%), CIS(-16%) 시장 수출은 줄었다.
10월 수입은 535억달러로 가스,석탄등 에너지 수입이 줄면서 지난해 10월에 견주어 9.7%(57.1억달러) 줄었다. 10월중 3대 에너지 수입을 보면 원유 수입액이 전년동월대비 소폭(0.1%) 늘어난 가운데 가스(-54.3%)와 석탄(-26.1%) 수입은 상당 폭 줄었다. 10월 수출이 증가 전환한 가운데 무역수지는 16.4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6월(5월 -22억달러 →6월 +12.1억달러) 이후 5개월 연속 흑자 흐름이다.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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