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국제사회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분쟁 방지를 위한 외교적 노력으로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낮아질까. 양자간 무력충돌로 국제유가 상방압력이 높아진 가운데 향후 천연가스 가격도 오름세를 나타낼까. 양자간 분쟁을 놓고 서방과 비서방 국가들간 입장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글로벌 달러화는 강세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란으로의 확전여부(이란 원유수출감소및 사우디 증산시점 연기등 영향)가 국제유가 흐름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불확실한 상황. 10월 3주 초 국제유가(두바이유 현물기준)는 배럴당 90달러를 웃도는 모습이다. 17일(현지시간) 기준으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배럴당 91.7달러(22년말비 16.62% 상승)로 전주말비 1.73% 올랐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무력 충돌로 천연가스 상방압력도 높아졌을까. 천연가스 의존도가 높은 유럽지역 천연가스 가격을 중심으로 보면 지난 9월말 Mwh당 41.9유로를 기록했던 네델란드 TTF 선물가격은 양자간 무력충돌이후 Mwh당 50유로 내외를 등락하는 모습이다. 앞서 유럽 천연가스 공급은 네델란드(10%)와 노르웨이(25%)가 주요 공급처이다. 네델란드와 노르웨이의 가스전이 유비보수를 위해 가동이 중단되면서 공급차질로 인한 상방압력이 작용한 가운데 올 2분기 천연가스 가격은 평균 Mwh당 37정도를 나타냈다.
한편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무력충돌로 국제유가 상방압력이 높아진 가운데 미달러화의 글로벌 강세(주요 통화대비) 흐름은 지속되는 모습이다. 지난 9월말 106.17을 기록햇던 미 달러화지수는 이번주 초 106p대를 유지했다. 17일(현지시간) 미달러화지수는 106.25(22년말비 2.64% 강세)로 전주말( 106.65) 수준을 유지했다. 향후 천연가스 수급차질에 따른 경기하락 우려가 높아질까. 지난 해 러-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이 전면 중단되면서 Tail Risk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기도 했다. 최근 유로 환율(EUR USD 8월말 1.0843 →9월말 1.0573달러/유로)은 9월들어 미국보다 경제펀더멘털이 약한 유로지역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등이 부각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달 17일 기준 유로환율은 1.0577 달러(22년말비 1.20% 약세)로 전주말에 견주어 소폭(0.64%) 강해졋다.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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