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신달관기자
글로벌 경기 둔화세속 미· 중 무역갈등 심화로 대외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진 시점. 미국 경제 성장세가 다소 약화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리오프닝(경제활동재개)이후 중국 경제의 빠른 회복세를 기대했으나 예상보다 부진한 상황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미국 경기가 완만한 둔화세를 보일까. 미국 경제 실물동향을 보면 견조한 고용시장에 힘입어 소비및 산업증가세가 이어진 가운데 미국 경제에 가장 큰 부담이었던 물가는 3%대(9월기준 헤드라인 CPI상승률, 전년동월비 3.7%) 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물가(9월 근원 CPI 4.1%)는 하방압력으로 지속되는 모습이다. 올 하반기이후 글로벌 주요 기관들이 발표한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은 2%대(OECD 9월 2.2%, IMF10월 2.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상반기 실질 GDP 성장률(전기비 연율)은 1분기 2.0%, 2분기 2.4%를 기록했다.
중국은 올 하반기 경기부양을 위해 소비를 통한 경제성장을 강조( 7.24 중국 공산당 정치국 회의)하는 한편 확장적 거시정책기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예상보다 더딘 회복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18일 발표 중국 국가통계국 통계를 보면 올 3분기 실질 GDP 성장률(전년동기비)은 소비를 중심으로 4.9%( 22년 3분기성장률 3.9%)를 기록했다.
리오프닝이후 중국 경제(23년 1분기 4.5%→2분기 6.3% →3분기 4.9%)는 소비및 생산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나타냈다. 올 3분기 중국 소비동향을 나타내는 소매판매(전년동기비) 증가율( 7월 2.5% →8월 4.6% →9월 5.5%)을 보면 우상향 흐름을 지속 나타냈다. 올 3분기 중 중국 산업생산(전년동기비) 증가율을 보면 7월 3.7% →8월 4.5%→9월 4.9%를 기록했다. 최근 부각된 중국 부동산리스크가 중국 경기 하방압력으로 작용할까. 주요 기관들의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보면 올해 중국 성장률은 5%대(OECD 9월 2.2%, IMF 5.0%) 로 예상된다.
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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