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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9월 월간 수입물가 상승률 2.9%, 국제유가 상방압력에 3개월 연속 오름세
  • 기사등록 2023-10-17 08: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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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하마스간 무력충돌로 국제유가상승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진 시점.   지난 달 국내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2..9% 상승했다.  전월대비기준으로 3개월 연속 오름세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주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러-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된 가운데 OPEC+가 고유가를 지속 유지하기 위해 감산기조를 이어가면서 9월말기준으로 국제유가는 전월대비 7.9%(두바이유 월평균 기준: 8월 86.46 →9월 93.25 달러.배럴) 올랐다.


17일 한국은행 발표 ' 23년 9월 수출입물가 통계'를 보면 9월 수입물가 상승률(원화기준 잠정치, 전월대비)은 전달(4.2%) 보다 낮은 2.9% 로 집계됐다.  전월대비 기준으로 3개월 연속 오름세다. 지난 해 9월 수입물가지수에 견주어보면 9.6% 하락했다. 


최근 3개월동안 품목별(전월대비)로 보면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광산품(원재료), 석탄및석유제품(중간재) 등을 중심으로 올랐다. 원재료(7월 +2.7%→8월 7.2%→9월 5.7%)는 원유를 비롯한 산품(+3.0 %→7.1%→6.3%)을 중심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광산품과 함께 원재료로 분류되는 농림수산품은 8월이후(7월 -0.3% →8월 +3.2%)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중간재(7월 -0.9%→8월 +3.7%→9월 2.05)도  2개월 연속 올랐다. 특히 석탄및 석유제품(7월 +1.3%→8월 13.7%→9월 7.9%) 오름세가 가팔랐다. 화학제품(-0.9%→1.7%→2.1%), 제1차금속제품(-2.9%→1.9%→0.9%), 컴퓨터·전자및 광학기기(-0.8%→2.2%→0.9%),전기장비(-2.1%→2.0%→0.5%) 도 2개월 연속 오름세다. 자본재(-0.5%→1.6%→0.7%)와 소비재(-1.4%→1.7%→0.7%)도 같은 흐름을 보였다.


한편 지난 해 4분기 이후 지속된 수출 부진이 점진적으로 완화된 모습을 보인 시점. 지난 9월 중 수출물가(원화기준,전월대비)는  전달(4.2%) 보다 낮은 1.7%를 기록했다. 7월이후 3개월 연속 오름세다. 미 달러대비 원화값이 전월대비 0.8% 약해진 가운데,  전월대비기준으로 공산품은 전달((4.2%)보다 낮은 1.7% 상승했다. 석탄및석유제품(8월+15.7%→9월 5.7%)과 화학제품(4.5%→2.8%)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이어졌다. 반면 농림수산품( 8월 -1.1%→9월 -1.3%)은  2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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