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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지정학적 긴장으로 원.달러 환율 변동성 높아지나. 지난주 13일 달러대비 원화값은 1350원으로 마감
  • 기사등록 2023-10-16 10: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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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하마스간 무력충돌로 중동발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진 10월 둘째주. 달러대비 원화값은 종가기준으로 1338원~1350원 구간에서 움직였다. 13일(금) 기축통화인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값(종가)은 1350.0원으로 전주말인 6일(1349.3원)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해 말 원화값(1264.5원)에 견주어보면 6.3% 약해진 수준이다. (자료 한은 ECOS 참조)


최근 3개월간 미 달러대비 원화값 흐름을 보면 지난 8월들어 미달러화가 강세로 전환되면서 원화값은 1320원대(7월 중 1260원대)로 약해졌다. 이후 미 연준(Fed)의 고금리 장기화 우려등으로 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우상향 흐름을 나타냈다. 달러당 원화 환율의 상승은 한국 원화의 평가절하(약세)를 의미한다.


올해들어 달러당 원화환율 움직임(원화강세.약세요인 혼재)의 주된 변수를 보면 미국등 주요국의 긴축통화경로 기대변화와 국내 외환수급 여건등을 들 수 있다. 최근들어 고금리 장기화 우려속 중국경기 둔화세와 외국인 증권투자 유출세가 이어지면서 원화가치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한편 지난 6월이후 4개월째 이어진 무역수지 흑자(9월 37억달러 흑자)는 원화가치 약세폭을 제한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무력충돌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이 중동지역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공급충격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주요국의 긴축기조강화등으로 달러당 원화 환율 변동성이 확대할까.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자간 충돌이 이란등 중동 주변국으로 확산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기대)이 나오는 시점. 지난 9월 중 원· 달러 환율변동성(전일대비 변동률)은 직전월인 8월(0.41%)보다 축소된 0.26%를 기록했다.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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