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미국 경기 연착륙(soff landing)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공급 측면 불안요인이 국제유가(두바이유 현물· 달러기준 9월말 92.9→10월 5일 86.2 배럴) 상승요인으로 지속 작용하는 시점. 10월 첫째주 서울 외환시장에서 기축통화인 미 달러화 대비 원화가치(종가기준)는 4일 1363.5원까지 급락 후 6일 1349.9원으로 오르면서 9월말(1349.3원) 수준으로 마감했다.
한편 미 연준(Fed)의 9월 FOMC이후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부각된 가운데, 주요국 통화대비 미 달러화 가치(DXY)는 지난 9월말 106p대(8월말 103.62p까지 상승한 후, 이번 주 107p내외( 최근 1년간 최고치 114.1p, 최저치 97.8p)에서 등락했다. 우리나라 총수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달러대비 엔화 가치는 148~149엔 구간에서 움직였다. 한국 수출의 경우 미국 달러화 결제 비중(22년 기준 85%)이 상당 폭 차지하지만 달러대비 원화 환율보다는 엔.달러 환율의 변화에 더 크게 영향을 받는다.
달러대비 엔화의 환율 상승은 일본 엔화의 평가절하를 의미한다. 원화의 약세가 엔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흐름이 지속될까. 지난 2021년이후 심화된 원화와 엔화의 동조화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주 원·엔 재정환율은 4일 100엔당 913.6원을 기록후 6일 907.9원으로 하락했다. (22년말 945 6원→ 8월말 905.4원 →9월말 904.7원). 달러및 일본 엔화와 더불어 원화값 흐름에 영향을 미치는 중국 위안화 환율(CNY기준)은 이번주 1달러=7.29대에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자료 bloomberg, 한은 ECOS 참조)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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