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23년10월 첫째주 4일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는 전거래일(9.27일 1349.3원) 보다 급락(14.2원)한 1363.5원으로 마갑했다. 연중 최저 수준이다. 환율은 한 나라의 구매력을 보여주는 척도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흐름을 보면 지난 해 10월 21일 고점(1440원)을 기록 후 올해 2월 2일 1220원 까지 내려왔다. 이후 인플레이션 둔화와 미 연준(Fed)의 간축 정상화 기대에 따라 등락하면서 우상향 흐름(원화값 평가절하)을 이어갔다.
디스인플레이션 흐름 속 양호한 미국 경제가 이어지면서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높아진 시점. 이달초 발표된 견조한 미국 고용지표(미 JOLTs 구인건수: 7월 8,920천건→8월 9,610천건)가 미 달러화 가치 상방 압력을 높였을까. 9월말 106.17p 였던 달러 인덱스는 10월 3일(현지시간) 기준 107p 까지 오르면서 초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올해 3월이후 하락세를 보인 달러지수(DXY)는 지난 8월(7월말 101.86 →8월말 103.62)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자료 bloomberg 참조)
국제유가 상승 불확실성이 지속된 가운데 한 미 금리차가 확대된 시점. 달러화 가치 상방 리스크가 지속 작용하면서 원화가치 약세 압력으로 지속 작용할까. 10월3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지난 해 말에 견주어 달러대비 원화값은 7.3% 약해졌다. 같은기준으로 원화값 흐름에 영향을 미치는 달러대비 엔화값( 10월3일 149.02)은 12%, 위안화값(7.2980)은 5% 정도 약해졌다.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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