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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보다 심한 약세 흐름 속 일본 실질 실효환율, 계속 약해지나,
  • 기사등록 2023-09-30 05: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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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9월 마지막 주, 일본 엔화 환율이 미 달러 대비 150엔 부근까지 상승햇다. 일본 외환 당국의 구두 개입 대응이 최고 단계(9.8일 스즈키 재무상, "투기적 환율 움직임을 억제하기위해 어떤 옵션도 배제하지 않을 것")에 근접했지만 엔화 환율 상승은 연고점을 지속 경신하면서 멈추지 않는 모습이다. 


지난 8월 중순 '1달러= 145엔"대에서 거래되던 달러당 엔화 환율은 9월 마지막 주 150엔 근처까지 올랐다. 엔화의 환율변동성이 확대 되면서 일본 외환 당국의 시장 개입이 현실화 될까. 시장에서 거래되는 엔화가 달러대비 계속 약해지면서 무역가중치를 부여해 산출하는 실효환율도 약세 폭을 확대할까. 엔이 이처럼 약해진 배경에는 반대 방향에서 지속 움직이는 미·일 통화정책 기조등 요인이 자리하고 있다. 


양국 통화정책 차별화에 따른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되는 시점. 엔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엔화의 실효환율 하락 여지는 남겨진 것로 보인다.  엔화 약세 흐름 속   실질 싫효 환율기준으로 엔화는  상당 폭 약해진 모습이다. 블름버그 자료를 토대로 엔화의 실질 실효환율 흐름을 보면  지난해 12월 77.7에서 올해 6월 74.2로 하락했다. 실질 실효환율이 100이하이면 기준 시점대비 주요 상대국에 대한 자국 통화의 저평가를 나타낸다.


최근 미 달러화가 초 강세(DXY 9.26일, 106.23)로 돌아선 가운데 일본 엔화의 환율변동성등이 주목되는 시점. 일본 엔화가 원화보다 심한 약세를 지속 나타낼까.  올 9월 27일 기준으로  달러대비 원화가치는 작년 12월말에 견주어  6.3% 약해진졌다. 같은기간 엔화값은 12%정도 약해졌다. 한편  역대급 엔저 현상속에서 원화와 엔화의 동조화가 더욱 심화될까. 지난 2021년이후 원화와 엔화 환율 방향성과 크기는 닮은 꼴을 지속 나타내고 있다. 9월 마지막 주 100엔당 원화 환율(27일 904.2원)은 900원대 초반 내외에서 등락했다. (자료 한은 ECOS 참조)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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