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장훈녕기자
IT 업황 부진이 지속된 가운데 중국·아세안 등의 대 세계 수출부진여파로 우리나라의 중간재 수출 회복세가 지연된 모습을 보인 지난 8월 . 교역조건은 개선되는 흐름일까. 글로벌 경기 둔화 흐름속 지난 8월 순상품 교역조건지수는 수입가격(-12.8%)이 수출가격(-8.9%)보다 더 크게 내려 직전월인 7월에 견주어 0.8% 상승했다. 1년전보다는 4.4% 올랐다.
27일 한은발표 '2023년 8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통계를 보면 8월 수출물량지수(달러대비, 전년동월대비)는 -0.6%로 전달(-3.3%)보다 감소폭을 축소했다. 지난 7월(6월 +7.5% →7월 -3.3%)이후 2개월째 감소세다. 화학제품(6월 +10.7%→7월 +6.2%→8월 6.9%)) , 운송장비(6월 37.3%→7월 7.2%→8월 17.9%) 등이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석탄및석유제품(6월 -1.7%→7월 -22.2%→8월 -27.4%)등을 중심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수출금액지수(전년동월대비)는 전달보다 하락폭을 축소(7월 -15.8%%→8월 -9.5%)했다. 운송장비(41.4%→10.7%→21.9%), 전기장비(+15.1%→+4.0%→3.5%) 등이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컴퓨터·전자및 광학기기(-25.0%→-26.0%→-17.3%), 석탄및석유제품(-39.7%→-41.5%→-35.0%) 등이 감소세를 나타냈다.
8월 수입 물량지수(달러기준, 전년동월대비) -12.1%로 전달(-10.6%)보다 감소폭을 확대했다. 공산품(7월 -7.5%→8월 -7.8%)중 화학제품(6월 +1.4%→7월 +1.0%→8월 +2.3%), 전기장비(9.0%→1.3%→1.3%) 등이 증가세를 이어갔다. 컴퓨터·전자및 광학기기( -9.5%→ -10.1%→-15.2%)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수입금액지수는 -23.3%로 전달(-25.7%)보다 감소폭을 축소했다. 공산품( 7월 -16.5%→8월 -15.4%)은 전기장비(7.8% →0.2%→ 0.6%) 등이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컴퓨터,전자및 광학기기(-15.9% -14.9% -19.8%)는 감소세를 보였다. 광산품( -8.0% -16.5% -15.4%)도 두 자릿 수 감소폭을 나타냈다.
한편 국제 유가등 원자재가격 상방 압력이 높아진 가운데 세계 교역에서 비중이 큰 중국 경제의 회복세가 더딘 상황( 중국 8월 공업부가가치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17.2%로 증가세 확대). 아세안을 비롯한 인도등 신흥 동아시아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을까. 지난 8월 순상품교역조건 지수( 달러기준, 전년동월대비) 수입가격(-12.8%)이 수출가격(-8.9%)보다 더 크게 내리면서 4.4% 상승했다. 전월대비로는 0.8% 올랐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상품 1단위 가격과 수입상품 1단위 가격간의 비율로 수출 1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낸다.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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