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국제 원유가격 상승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미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는 140 중반대 까지 떨어진 시점. 우리나라와 수출제조업 중심의 닮은 꼴 산업구조를 갖고 있는 일본의 수출 부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글로벌 경기 둔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일본의 수입 감소세가 지속될까
20일 일본 재무성 발표 23년 8월 수출입 무역 통계를 보면 8월 중 수출(통관금액기준)은 7조9943 억엔으로 지난 해 8월에 견주어 0.8% 줄었다. 직전월인 7월(6월 1.5% →7월 -0.3%) 2021년 2월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후 2개월 연속 감소다.
지역별로보면 미국(5.1%)과 EU(12.7%),중동(37.4%),아프리카(11.6%) 수출이 늘어난 가운데 비중이 큰 아시아(-8.8)지역 수출은 줄었다. 한국은 -10.8%,중국은 -11.0% 줄었다. 품목별로 보면 일반기계(-9.6%), 화학제품(-11.7%),전자기기(0.1%)등 주요 품목이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8월 중 수입(통관금액기준)은 8조9248 억엔으로 1년전보다 17.8% 줄었다. 일본 내수 경기를 반영하고 있을까. 일본 경제가 민간 소비,설비투자등 내수를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 . 지역별로 보면 독일,프랑스,스페인등 EU (11.0%)지역 수입만 늘었다. 한국(-10.8%)과 중국(-12.1%) 을 비롯해 아시아지역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12.9% 줄었다. 품목별로 보면 8월 중 수입은 광물성 연료(-36.6%) , 화학제품(-14.4%)등 대부분 주요 품목이 감소했다. 일본의 수입이 지속 감소폭을 확대할까. 최근 일본의 수입 흐름을 보면 지난 4월이후 감소 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 23년 4월 -2.3% 5월 -9.8%, 6월 -12.9% 7월 -13.5% 8월 -17.8%)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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