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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지정학적 리스크 잠재속 국제원자재가격 불확실성 높아지나
  • 기사등록 2023-09-15 22:23:14
  • 수정 2023-09-15 22: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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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러-우크라이나 장기화등 지정학적 리스크 속 미국등 주요국의 긴축기조가 마무리되지 않은 시점. 사우디등 OPEC+의 감산 연장과 러시아 원유수출 축소(50만 bpd)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로 국제원자재 가격 불확실성이 높아진 모습이다. 국제유가 오름세속 지난 6월들어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낸 국제 천연가스 가격의 상방압력도 높아졌을까.


사우디의 감산(100만 bpd) 연장 발표(9월 5일) 발표이후 국제유가는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면서 9월 14일(현지시간) 현물가격 기준으로 WTI유( 8월말 83.6 →90.2달러.배럴) 와 두바이유( 8월말 87.2→9월말 94.5 달러.배럴) 가격은 직전월인 8월말 가격에 견주어 각각 7.81%와 8.47% 상승했다. 14일 기준으로 국내 수입가격(두바이유 현물, 싱가포르 FOB 93.84 달러.배럴)도 전월말 대비 7.11% 올랐다. 중국의 원유 수요가 올 4분기 부터 본격화되면서 국제유가 상방압력으로 작용할까. 이란과 비 OPEC 산유국의 증산 추세가 지속될까. 미국 에너지청 전망(9월 12일)을 보면 지난 8월 배럴당 평균 86달러를 기록했던 국제유가(브렌트유 선물 기준)는 올 4분기 평균 93달러로 상승할 전망이다.


국제 원자재 가격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 천연가스 가격은 어떤 흐름을 보이고 있을까. 지난 달 국내 액화천연가스 수입가( CIF 현물가격 기준)는 톤당 656.06달러로 전월말 가격에 견주어 5.71%(+35.42 달러) 올랐다.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호주에서의 LNG플렌트 파업 우려 등으로 8월 중 가격은 전달보다 5.6% 상승했다. 네델란드 TTF 선물가격지수(최근월물,유로MWh)는 7월말 28.37에서 8월말 35.03으로 상승했다.


러-우 전쟁등 지정학적 이스크외에 최근 엘리뇨등 이상기온 현상도 천연가스 가격 상방리스크 여지로 남아있는 가운데 공급차질 우려에 따른 오름세가 이어질까.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우하향 흐름을 지속 나타내다 지난 6월들어 소폭의 상승세( 네델란드와 노르웨이의 가스전이 폐쇄결정.유지보수 영향)를 보인 후 8월에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9월 중 네델란드 TTF 선물가격 지수는 8월말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모습이다. (자료 Bloomberg, EIA, 산업통상자원부 홈페이지 참조)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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