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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개선 흐름속 8월 무역수지(+8.7억달러) 6월이후 3개월 연속 흑자 기록
  • 기사등록 2023-09-01 21: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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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반도체 경기가 회복(반도체 감산효과)되면서 수출감소폭이 줄고  대외 여건이 개선되고 있을까. 8월  반도체 수출(우리나라 최대 수출품목)은 전월대비 15% 늘어난 86억 달러를 기록했다. 올 1분기 저점이후 개선흐름이다.  수출 부진( 전년 동기대비 수출 감소율, 7월 -16.4% →8월 8.4%)이 완화되는 가운데 8월 무역수지는 8.7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6월에 자동차, 이차전지 수출 증가, 유가 하락에 따른 수입액 감소등으로  16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된 이후 3개월 연속 흑자 지속이다.   


1일 산업통산자원부 발표 ' 2023년 수출입 동향(통관기준 잠정치)' 을 보면 8월 수출은 518.7억 달러로 지난 해 8월( 566억달러)에 견주어 8.4% 줄었다.  직전월인 7월(-16.4%)보다 낮은 감소율로 지난 해 4분기 이후 지속된 부진이 완화되는 흐름이다. 


품목별로 보면 15대 주요 수출 품목중 자동차(+28.7%), 자동차 부품(+5.9%),일반기계(+7.7%), 선박(+35.2%),디스플레이(+4.1%), 가전(+12.3%) 등 6개 품목의 수출이 작년 8월 수출에 견주어 늘었다. 반도체(7월 -33.6% →8월 -20.6%)와 석유제품(7월 -41.9% →8월 -35.3%)은 수출 감소폭이 줄었지만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감소세를 이어갔다. 석유화학( 7월 -24.4% →8월 -12.0%), 철강 제품(7월 -10.4%→8월 -11.2%) 수출도 전년대비 단가 하락등의 영향으로 감소하였다. 지난 6월 무역수지 흑자 전환에 기여한 이차전지( 7월 -16.1%→8월 -21.3%) 는 주요 OEM사의 배터리 제고 조정에 따른 수출 물량 축소 등으로 전달에 이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외 바이오헬스(-25.1%), 무선통신(-7.8%0, 컴퓨터(-54.6%), 섬유(-10.9%) 수출도 줄었다. 


한편 8월 수입은 작년 8월에 견주어 22.8% 줄어든 51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직전월인 7월 (-25.4%)보다 감소폭 축소다.  원유(-40%), 석유제품(-4.6%), 가스(-46%), 석탄(-42%)등 주요 에너지원의 감소 폭( 7월 -46.2% →8월 -42%은 전달보다 소폭 줄었다. 에너지이와 반도체, 반도체 장비, 철강등의 수입은 403억 달러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수출과 수입이 모두 감소세를 지속 나타낸 가운데, 수입이 수출보다 더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무역수지는 전달(+11.3억달러)에 이어 8.7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6월 16개월 만에 무역수지가 흑자로 전환된 이후 3개월 연속 흑자 흐름이다.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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