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8월들어 글로벌 달러화( DXT 기준 6월말 102.9 →7월말 101.86→8월 24일 103.98)가 강세로 전환된 가운데 일본 엔화와 원화 가치의 움직임이 같은 방향성을 지속 보이고 있는 시점. 파월 연준의장의 잭순홀 연설을 앞두고 시장 경계감이 높아진 8월 넷째주. 25일 달러당 원화가치는 전주말(1338.3원)에 견주어 1.17원% 강해진 1322.6원으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면서 달러당 원화 환율이 하락세(5월말 1327.2원 →6월말 1317.7원 →7월말 1274.6원)를 보인 후 8월 들어 상승세(원화가치 약세)를 보이면서 최근 1320~1343원 범위내에서 등락하는 모습이다.
환율은 다른나라와의 교환비율로 한 나라의 대외 구매력을 나타낸다. 원-엔 동조화의 정도가 심해진 흐름일까. 종래 엔화가 달러화에 대해 절하(절상)되면 원화 역시 절하(절상)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은 ECOS 자료를 보면 원-엔 환율 상관계수는 2021년 이후 상관계수가 확대되면서 0.973 의 매우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8월 25일 기준 7월말(1274.6원)에 견주어 3.8% 약해졌다. 달러당 엔화가치는 24일(현지시간) 기준으로 7월말대비 2.43% 평가절하했다. 일본 엔화의 평가절하는 달러당 엔화 환율의 상승을 의미한다. 블름버그 자료를 토대로 보면 지난 7월말 "1달러=142.29엔"을 기록했던 달러당 엔화환율은 8월 24일(현지시간) 145.83엔(22년말비 10.09% 절하)으로 올랐다.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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