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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말 " 1달러= 1274.6원"에 거래되던 원·달러 환율, 8월 셋째주말 1340원대 상승,.. 글로벌 달러화 강세 전환 속 전주말비17.1원 상승
  • 기사등록 2023-08-20 12:08:13
  • 수정 2023-08-20 12: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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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글로벌 달러화( DXT 기준 6월말 102.9 →7월말 101.86→8월 3주 103대)가 강세로 전환된 가운데, 지난 7월말 " 1달러= 1274.6원"에 거래되던 원·달러 환율이 8월 셋째주말 1340원대로 올랐다.(원화가치 5.28% 약해진 수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면서 하락(5월말 1327.2원 →6월말 1317.7원 →7월말 1274.6원) 후 강세폭을 되돌한 모습이다.



환율은 다른나라와의 교환비율로 한 나라의 대외 구매력을 나타낸다. 시장의 기대가 미 연준의 신호에 맞추어 조정되고 있을까.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5.1원 오른 1342.0원에 마감했다. 미국의 긴축 강화 우려가 담긴 7월 FOMC 의사록이 공개(현지시간 8월10일)되면서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주말인 11일 1324.9원) 달러당 원화 환율에 견주어보면 17.1원 올랐다.


8월 셋째주 발표된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내수 경기를 보여주는 소매판매 지표를 보면 미국의 7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7% 늘었다. 6월 월간 증가율(0.3%) 보다 높고 시장 예상치(0.4%)를 웃돈수준이다. 한편 중국의 7월 소매판매 증가율(전년동기대비)은 전달(3.1%)보다 낮은 2.5% 증가에 그쳤다. 부진한 중국 7월 실물 경제지표에 따른 위안화 약세는 원화 약세폭 확대에 영향을 미쳤을까. 한편 위안화와 함께 원화가치 흐름에 영향을 미치는 엔화가치는 8월3주 달러당 145엔대까지 하락했다.


자본시장에서 외국인의 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을까. 미 달러화가 강세로 전환된 시점. 외국인 자금 유입 등 수급상황이 지속 개선세를 보이면서 원화강세 요인으로 작용할까.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외국인 순매수대금(상장채권기준)은 7.1조원을 기록했다. 최근 들어 계속되는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은 외환시장 안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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