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글로벌 인플레이션 둔화흐름 속 국제유가(두바이유가 월평균기준 23년 4월 83.44 →5월 74.96 →6월 74.99→7월 80.4 달러/배럴)등 원자재 가격 상승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시점. 지난 7월중 수입물가는 국제유가가 반등하면서 오름세로 돌아섰다.
17일 한국은행 발표 ' 7월 수출입물가 통계'를 보면 7월 수입물가지수(원화기준 잠정치)는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전월대비 기준으로 2개월 연속 내림세(5월,-3.4%, 6월 -3.1%)를 보인후 오름세다. 지난 해 7월 수입물가지수에 견주어보면 13.5% 내린 수준이다.
품목별로 보면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광산품(원재료), 석탄및석유제품(중간재) 등을 중심으로 올랐다. 원재료는 원유(+6.4%)를 비롯한 광산품(+3.5%)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3.1% 상승했다. 광산품과 함께 원재료로 분류되는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0.5% 하락했다. 중간재는 전월대비 1.1% 하락했다. 내림세를 이어가던 석탄및 석유제품(+1.3%)이 올랐으나 제1차금속제품(-2.8%), 화학제품(-1.6%)이 내렸다. 전월대비 기준으로 자본재(-0.3%)와 소비재(-0.5%)는 모두 내림세를 나타냈다.
한편 지난 해 4분기 이후 지속된 수출 분진이 점진적으로 완화된 모습을 보이는 시점. 7월 중 수출물가(원화기준)는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2개월 연속 내림세(5월 -1.5%,6월 -3.2%)를 보인후 오름세 전환이다. 7월중 달러대비 원화 환율(평균환율)이 하락( 6월 1296.71 →7월 1286.30원)한 가운데, 공산품은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컴퓨터, 전자및 광학기기(-1.3%),제1차금속제품(-1.2%) 등이 내렸으나 석탄및 석유제품(+7.0%)이 올랐ㅈ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1.7% 상승했다. 지난해 7월에 견주어보면 12.8% 하락한 수준이다.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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