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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엔화약세, 1달러=145엔대로...최근 10여일만에 1.8%넘게 약해져
  • 기사등록 2023-08-14 17: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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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주요국 통화국 중 일본 엔화의 통화가치 변동성이 특히 두드러진 모습이다. 한은 ECOS 자료를 보면 지난 7월1일~8월8일 중 엔화의 통화가치 변화율은 0.6%로 영국 파운드화(0.4%)나 유로화(0.4%)보다 높았다.  7월중 전일대비 변동율은 0.56%로 브라질(0.49%)과 러시아(0.42%), 한국(0.42%) 보다도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엔화의 변동성이 더욱 확대할까.



지난 6월말 "1달러=144.31엔"엔 거래되던 달러· 엔· 달러 환율은  약세를 보이다가 엔화 강세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8월 11일기준 145엔대까지 상승했다. 가파른 약세이후 강세로 되돌린하면서 엔화가치의 약세 폭이 더욱 확대할까. 최근 10여일 만에 엔화 가치는 달러 대비 1.8%넘게 약해졋다. (자료 bloomberg 참조)


가파른 약세 이후 일본 엔화가  이처럼 깊은 되돌림 현상을 나타낸 배경은 무엇일까.  그동안 경직적으로 운영되어온 일본은행(BOJ)의  수익률 곡선관리정책(YCC)의 유연화가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지난 4월 취임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지난 7월 통화정책 회의(7.27~28일)에서 사실상 금리상한선을 1.0%까지 확대하는 YCC 유연화 정책을 발표했다. YCC관리정책은 BOJ의 금융완화정책의 핵심이다. BOJ는 장기금리의 기준인 10년물 국채금리를 변동허용폭을 '±0.5% 정도'를 목표로 하고 10년물 장기 국채에 대해 1.0%(종전 0.5%)의 이율로 매 영업일 지정가격오퍼레이션을 실시하기로 햇다.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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