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8월 둘째주 마지막 거래인일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대비 원화환율(종가기준)은 1324.9원으로 전주말(4일 1309.8원) 대비 15.1원 올랐다. 지난 7월말 환율(1274.6원)에 견주어 보면 50..3원 올랐다. 지난 해말 원화가치(1달러=1264.5원)와 비교하면 4.6%약해진 수준이다.

환율은 다른나라와의 교환비율로 한나라의 대외 구매력을 나타낸다. 수입물가에도 영향을 미친다. 지난 7월이후 달러당 원화 환율 흐름을 보면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 무역수지 흑자 전환등으로 상당 폭 하락하였다가 미 달러화 강세 전환, 중국 경제지표 부진,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입등에 영향받으며 하락폭을 대부분 축소한 것으로 풀이된다".(한은 10일발표 '2023년 7월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참조)

지난 6월말 102.9P 를 기록했던 달러인덱스는 7월말 101.9P로 하락한 후 8월8일기준 `102.5로 다시 상승했다. 같은기간 달러당 원화 환율(종가기준) 흐름을 보면 지난 6월말 " 1달러= 1317원"대에 거래되던 원·달러 환율은 7월말 1274.6원으로 내려왔다. 8월 들어 환율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달러대비 원화환율 변동성이 높아졌을까. 한은 ECOS자료를 보면 지난 7월중 달러당 원화 환율의 전일대비 변동률은 0.42%를 기록했다. 직전월인 6월( 0.51%)에 견주어 보면 축소된 모습을 나타냈다. 앞서 5월(전일대비 변동률 0.32%) 보다는 확대된 수준이다.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