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미국이 자국 중심의 글로벌 공급망 개편을 추진하는 가운데,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를 단행하면서 첨단 기술을 중심으로한 미· 중 기술패권 갈등이 장기화하는 모습을 보이는 시점. 1일 관세청발표 '2023년 7월 수출입 현황' 통계를 보면 지난 7월 중 수출은 503억 달러로 역대 7월기준 최고 실적을 달성한 작년 7월에 견주어 16.5% 줄었다. 조업일수(23.5일 →22.7일)를 감안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21.4억 달러로 작년 7월에 견주어 16.5% 줄었다.
한국의 대 중국 주요 수출품목인 반도체와 석유화학·석유제품등 을 중심으로 수출감소세가 이어졌다. 전년동기대비 주요 수출품목별로 보면 주요 품목 중 △자동차(59억 달러, +15.0%)△ 일반기계(44.1억달러,+3.2%) △ 가전제품 (6.6억달러, +2.5%) 등 3개 품목의 수출이 늘었다.
한편 글로벌 경기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종래 수출 감소를 주도하고 있는 반도체(74.4억달러,-33.6%)를 비롯해 석유화학(25.0억달러, -24.5%), 석유제품(36.9억달러, -42.3%)을 중심으로 수출 부진이 이어졌다. 이른시일내에 단가 하락세에서 벗어날까. 그밖에 주요 15대 수출품목을 보면 철강제품(29.6억달러,-10.2%),디스플레이(16.9억달러, -4.6%) 자동차부품(20.2억달러, -0.5%), 바이오헬스(9.6억달러, -17.6%), 무선통신기기(9.5억달러, -15.3%), 컴퓨터(7.2억달러, -33.4%), 섬유(8.7억달러, -15.4%), 선박(17.5억달러, -30.%), 이차전지(7.4억달러,-16.0%)등 수출이 1년전보다 줄었다.
수입은 487.1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4.5%(165.5억달러) 줄었다. 전년동기대비 원유(-45.8%)· 가스(51.1%)·석탄(-46.3%) 등 에너지수입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줄었다. 무역수지는 16.3억달러 흑자(불황형?)를 기록햇다. 6월(+11.3억달러)에 이은 2개월 연속 무역흑자 흐름이다. 올 1월~7월누계기준 무역적자 폭은 248.8억달러로 줄었다.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isabarotimes.com/news/view.php?idx=7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