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첨단기술을 놓고 미‥중간 기술패권 경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후 전 세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된 모습을 보이는 시점. 지정학적 요인등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 속 지난 6월 생산 (5월 +1.3%→6월 0.1%)과 소비(+0.4%→1.0%) 지표는 전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투자 지표는 설비투자(+3.5%→0.2%)는 증가세를 유지했으나,건설기성 (+0.5%→-2.5%)은 감소세로 전환했다.

28일 통계청 발표 '2023년 6월 산업활동 동향' 통계를 보면 전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1%(전년동월대비 1.1%) 늘었다. 6월 한달만 놓고보면 광공업(-1.0%)등에서 줄었으나, 서비스업(0.5%)등에서 생산이 늘면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생산(전월대비 -1.0%감소)을 보면 전월대비 반도체(+3.6%)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자동차(-12.9%) 생산과 주여 사업체의 정기 보수로 인한 윤활기유 ·경유등 생산이 감소하면서 석유정제(-14.6%)등에서 생산이 줄었다. 한편 제조업재고는 전월대비 6.2% 감소했고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9%로 전월대비 0.9%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6월 중 서비스업생산(전월대비 0.5% 증가)은 금융·보험,예술,스포츠,여가 등에서 생산이 늘어 증가세를 유지했다.

같은달 소비동향을 나타내는 소매판매액지수는 전달보다 1.0% 올랐다. 승용차등 내구재(8.2%) 판매가 늘어 오름세를 나타냈다. 음식료품등 비내구재(-0.3%)와 신발및 가방등 준내구재(-0.1%)에서는 판매가 줄었다.

6월중 설비투자는 전월대비 0.2%% 늘었다. 승용차 및 운송장비(1.6%)에서 투자가 늘어 증가세를 유지했다. 건설기성은 전월대비 2.5% 줄었다. 토목(-8.0%) 및 건축(-0.8%) 에서 공사실적이 모두 줄었다.

국내경기가 회복국면에 접어들고 있을까. 지난 6월 선행지수가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동행지수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7로 전달보다 0.2p 하락했다. 올 2월 증가전환이후4개월 연속 우상향 흐름을 보인 후 하락세전환이다. 녹록치 않은 대외환경 속 경기 방향성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98.5)보다 높은 98.8을 기록했다.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