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지정학적 불확실성(미.중 대립, 러 -우크라이나 전쟁장기화등) 이 지속되는 가운데, 세계가 블록화 흐름을 보이는 시점.  한은 제조업 BSI가 장기 평균치인 80p수준(명목적 기준치는 100p)을 지속 밑도는 가운데,지난 7월 중 기업 경기 심리 흐름을 보여주는 기업경기실사지수는 전달보다  다소 낮아진 모습을 나타냈다.   

27일 한은 발표 '2023년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및 경제심리지수(ESI)를 보면 7 월중 전산업 업황 실적 BSI 는 74로 전달(76)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다음달 전산업 업황 전망 BSI는  73으로 전달(75)보다 2포인트 내렸다. 한은이 매월 약 3000여개 기업(7월 응답업체 2702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조사 발표하는 BSI는 기업가의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판단 및 향후 전망에 대한 인식을 보여준다. 다른 경기지표와는 달리 기업가의 주관적이고 심리적인 요소까지 조사가 가능하고 졍부정책의 파급효과를 분석하는 데도 활용된다.

제조업 업황 BSI는 장기 평균치(79)를 넘어서지 못하는 흐름이다.  한은 BSI는 0과 200사이의 값을 가지며 명목적 기준치는 100이다. 100보다 크면 경기가 확장 국면이라고 판단한다.  장기 평균치는 보통 수준의 경기를 나타낸다. 7월 제조업 업황 실적  BSI는 72로 전달(73)보다 소폭 하락했다.  다음달 제조업 업황전망BSI(72→69)도 내림세를 나타냈 다. 전경련 BSI가 대기업 중심 시각을 반영한다면 한은 BSI는 중소기업의 시각을 더 잘 반영하고 있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7월중 대기업(실적 BSI  6월 75→72)은 내림세를 보였으나 중소기업(71→72)업황 BSI는 소폭 올랐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장기평균치(75)를 웃도는 흐름이다. 7월 비제조업 업황 실적 BS( 77→76) 은  직전월인 6월에 견주어 소폭 하락했다.  다음달 업황 BSI(78 →76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한은 BSI는 기업활동의 실적, 계획,경기동향등에 대한 기업가들의 의견(약3000여곳)을 직접조사하여 이를 지수화한 지표이다.  7월중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7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4.1로 전월(95.7)에 비해 1.6 포인트 하락했다.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