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지난 해 6.9%까지 올랐던 생산자 물가 상승률(전년동월대비)이 올해 6월 처음으로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했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한국은행이 기준연도의 수량을 가중치로 삼는 라스파이레스방식으로 측정해 매월 작성·발표한다.
21일 한은 발표 지난 6월 생산자 물가지수지수는 지난 해 6월에 견주어 0.2%로 하락했다. 작년 6월 9.9%(전년동월대비)를 정점으로 12개월 연속 우하향흐름 ( 22년 12월 5.8% →23년 1월 5.1% →2월 4.8%→3월 3.3%→4월 1.6%→5월 0.5%을 이어간 가운데 지난달 처음으로 마이너스 상승률로 전환된 전환된 모습이다. 전월대비 기준으로 보면 지난 4월(3월 +0.1% →4월 -0.1%→5월 -0.4%)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다. 6월 한달만 놓고보면 월간상승률은 마이너스(-) 0.2%를 기록했다. 전월대비 전력· 가스·수도및 폐기물(1.8%)과 서비스(0.1%) 물가가 올랐으나 공산품(-0.6%)과 농림수산품(-1.3%) 물가가 내렸다.
생산자 물가지수에는 소비자물가지수와 달리 기업이 구매품목 중 원자재와 자본재,소비재가 모두 포함된다. 한은이 국내에 공급(국내 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원재료, 중간재,최종재의 생산별로 구분하여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지난 6월중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6% 하락했다. 지난 4월(3월 +2.5%→4월 -0.3%)이후 3개월 연속(5월 -1.5%→6월 -3.6%)) 내림세다. 전월대비 기준으로 보면 지난 4월(3월 +0.8%→4월 -0.2%)이후 3개월 연속(5월 -0.2%→6월 -1.3%) 내림세다. 6월 한달만 놓고보면 월간상승률은 마이너스(-) 1.3%를 기록했다. 전달보다 원재료(7.5%), 중간재(1.0%)및 최종재(0.3%) 모두 내렸다.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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