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장훈녕기자
지정학적 갈등(러-우크라이나 전쟁장기화)과 이상기후 등이 세계 곡물가격 불확실성 요인으로 지속 작용하는 시점. 지난 해 3월 159.7p 까지 치솟았던 세계 식량가격지수가 지난 6월 122.3 p 까지 내려왔다. 최근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면서 2011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국제 설탕가격은 지난 6월 내림세로 돌아섰다.
7일 (현지시간)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발표 2023년 6월 세계 식량가격 지수를 보면 전월대비 1.4% 하락한 122.3p로 집계됐다. FAO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 해 3월 159.7p를 정정으로 12개월 동안 내림세를 나타냈다. 올 4월 오름세로 돌아선후 우하향흐름이다.
FAO의 세계 식량가격지수는 곡물, 식물성유지류, 육류, 유제품 및 설탕등 24개 식품상품의 평균가격의 월별변화를 측정해 매월 발표한다. 지난 6월 세계 식품가격은 곡물(-2.1%),식물성기름(-2.4%),유제품(-0.8%)등 대다수 품목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최근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인 국제 설탕가격은 처음으로 전월대비 3.2% 하락했다. 브라질의 사탕수수 수확이 진행된 가운데 수요가 많은 중국의 설탕 수입이 지연되면서 하락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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