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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경제, 리오프닝이후 내수중심 경기회복 지속하나.. 올 1분기 경제성장률, 작년 4분기 성장률보다 높은 4.5%성장
  • 기사등록 2023-04-19 08:52:52
  • 수정 2023-04-21 19: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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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신달관 기자


리오프닝(경제활동재개) 이후 중국 경제가 내수를 중심으로 빠르게 회복되면서 중국의 올해 1분기 성장률(전년동기대비)은 4.5%를 기록했다.  서비스업을 중심으로한 경기 회복 초기단계이지만 지난 해 4분기 성장률(2.9%) 보다 높은 성장세이다. 중국의 리오프닝 파급효과가 세계경기 회복으로 이어질까.



18일 중국국가통계국 발표 23년 1분기 중국 실질GDP경제성장률(속보치)은 전년동기대비 4.5%를 기록했다. 전기대비 성장률 (계열조정계열 2.2%)로 보면 직전분기인 작년 4분기 성장률(0.6%) 보다 높은 성장률이다. 세계 경제성장의 40% 정도를 이끌어온 중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가 지속 낮아질까. 중국은 여전히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이기도 하다.


리오프닝이후 중국 경제가 서비스 소비와 투자등 내수를 중심으로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이다. 중국 GDP 경제성장률 상승분에서 소비부문의 기여도(21년 65.4% →22년 32.8%)가 다시 높아지는 흐름일까. 중국 경제주요 지표를 보면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억눌렸던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면서 중국 소비동향을 나타내는 소매판매증가율은 작년 4분기 -2.7%%에서 올해 1분기 5.8%로 큰 폭으로 확대했다. 월별로 보면 지난3월 중 (3.5%→ 10.6%) 큰 폭 늘었다. 외식서비스,화장품, 의류 등 품목 소비가 특히 크게 늘었다.


산업생산 회복세 속 투자도 인프라및 제조업 투자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나타냈다. 올해 1분기 산업생산 증가율(전년동기대비)을 보면 작년 4분기(+2.8%) 보다 높은 3.0%를 기록했다. 자동차,휴대폰 등 제조업을 중심으로 약한 성장세를 보였다. 고정자산 투자(전년동기대비)는 5.1%로 작년 4분기 (5.5%)수준을 유지했다. 전분기 보다 다소 약화됐지만 인프라(9.0% →+8.8%)와 제조업(8.1%→+7.0%)투자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부동산 개발투자(-5.7% →-5.8%) 부문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미·중 갈등과 글로벌 경기둔화세 속 중국의 올 3분기 상품 교역액(9조8877억위안)은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했다. 상품수출액증가율(5조6484억위안,전년동기대비) 8.4%로 작년 4분기 -6.6%에서 증가전환했다. 지난 3월 중국 수출(전년동기대비 14.8% 증가)이 5개월 만에 증가 전환 하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중국 수출은 1~2월까지 부진한 모습(상품수출 -6.8%)을 보였다. 한편 3월 들어 석탄등 원자재 수입이 늘어난 가운데, 올 1분기 중국의 상품수입액 증가율은(4조2393억위안,전년동기대비)은 0.2%를 기록했다.


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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