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신달관기자
초고령사회(65세이상 인구 2025년 20%이상 예상) 문턱에 접어든 시점. 합계출산율이 지난 2000년 1.48명에서 지난 해 0.78명까지 하락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한다. 2020년 기준 OECD 회원국의 합계출산율(평균 1.59명)을 기준으로 보면 우리나라는 같은 해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22일 통계청 발표 '2022년 출생·사망통계(잠정)'를 보면 22년 합계출산율은 21년 (0.81명)에 견주어 0.03명 줄어든 0.78명을 기록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가 많아지면서 본격적인 인구 감소 국면을 나타냈다. 지난 해 출생아 수는 24만 9천명에 그쳤다. 1년전보다 1만15백면(-4.4%) 줄었다. 통계청이 출생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7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해 평균 출산연령은 33.5세로 지난해보다 0.2세 올랐다. 연령별로 출산율을 보면 35세 미만 연령층의 출산율은 줄었다. 한편 35세 이상 연령층의 출산율은 올랐다.
지난 해 자연 증가율은(인구 1천명당 자연증가)은 -2.4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보다 1.3명 줄었다. 인구 자연증가(출생아수-사망자수)는 12만38백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 처은 자연감소를 보인 후 지속되는 모습이다. 사망자 수는 37만2천8백명을 기록했다. 1년전보다 5만51백명(17.4%) 늘었다. 남자와 여자 모두 80대에서 사망자 수가 많았다.
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isabarotimes.com/news/view.php?idx=7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