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신달관기자
공급충격발(코로나 19팬더믹+ 러.우크라이나 전쟁) 비용인상 인플레이션이 불러온 글로벌 고물가,고금리, 고환율 국면이 장기화되는 흐름이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향방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러-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지정학적 영향이 가장 큰 유럽존 경제위험에 대한 극도의 비관 단계는 벗어난 모습이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올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계열조정계열 전기비, 속보치)은 2분기(0.8%) 보다 낮은 0.2%를 기록했다.(자료 EU 통계청) 역내 주요국 성장세를 보면 독일(0.1%→0.3%), 프랑스(0.5%→0.2%), 이탈리아(1.1%→0.5%), 스페인(1.5%→0.2%)등 주요국들의 성장률 폭이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플러스 성장을 유지했다. 유로존 최대 경제대국인 독일이 시장의 예상보다 양호한 성장 수치를 기록한 가운데 벨기에(-0.1%), 오스트리아(-0.1%), 라트비아(-1.7%) 등 일부 국가는 역(-)성장률을 기록했다.
유럽에너지 위기등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 되는 시점. 향후 물가오름세속 겨울철 에너지 수급차질 심화등으로 유로존 경기 하방 압력이 커질까. 최근 유로지역 근원인플레이션율은 오름세를 확대했다. 10월 유로존의 근원물가 상승률(전년동월대비)은 전달(4.8%)보다 높은 5%를 기록했다. 에너지(전년동월비 41.9%상승)와 식료품(13.1%상승)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유로존 10월 소비자물가(HICP기준, 전년동월대비)는 전달(9.9%)보다 높은 10.7%를 기록하면서 최고치를 경신했다. (자료 EU 통계청). 유럽중앙은행(ECB)이 통화긴축기조를 보다 강화(10월 통화정책회의 75bp금리인상)하고 있지만 유로존 인플레 불확실은 지속되는 흐름이다.
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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