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페이스북 친구가 ‘태그’돼 있거나 친구가 추천한 글이라면 사용자들은 별 의심없이 클릭하게 한다. 이러한 점을 악용하여 최근 각종 사기사례와 피싱사례가 늘고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 따르면 지난 5월이후 두달간 접수된 페이스북 선글라스 사기광고 피해건 수가 30만건이 넘는다고 밝혔다. 사례로"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하루 특가 ‘90%’ 이라며 싼가격으로 소비자를 유인한다. 예컨대, 선글라스를 대폭 할인해 판다는 광고글을 클릭하면 외국 쇼핑몰로 연결된다. 그 곳에선 국내에서 20만 ~30만원 정도에 팔리는 선글라스를 24.9달러( 약2만5000원)에 파는 것처럼 돼 있다. 물건에 하자가 있거나, 배송자체를 받지 못하여도 해외이용이기 때문에 확인절차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취소처리 가능여부에 대해 즉시 확인해 줄 수 없어 피해는 커질 수 밖에 없다.
최근 페이스북과 연결된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 피싱사례도 적지않다. 전문가들은 대부분 범죄자는 페이스북 계정을 해킹한 뒤 메신저를 통해 친구인 것처럼 가장하는 수법을 쓴다고한다. 관계전문가는 “페이스북 사기에 당하지 않으려면 모르는 사람과는 될 수 있으면 ‘친구’를 맺지 않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신홍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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