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계경제 먹구름속 유럽지역 경기 둔화속도 빨라지나. 지난 8월 유로존 산업생산은 한달만에 증가전환했지만
  • 기사등록 2022-10-13 10:12:13
  • 수정 2022-10-13 10:29:54
기사수정

시사바로타임즈= 신달관기자


러.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미국등 주요국의 강도높은 긴축적 통화정책기조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글로벌 경제의 하방요인으로 지속 작용하는 시점,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11일 '세계 경제전망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7월 전망치(2.9%)보다 낮은 2.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정학적 요인으로 유로지역의 내년 성장률이 큰 폭으로 하락할 전망(OECD 전망: 내년 -1.2%p )이다. 겨울철을 앞두고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불확실성 리스크가 한층 높아진 시점. 고물가 흐름(9월 HICP, 전년동월대비 10.0%상승) 속 에너지 집약산업의 생산차질등으로 유로지역 경제가 이미 침체국면에 접어들었을까. EU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유로존 GDP 성장률(확정치,전기대비 0.8%증가)은 1분기 (+0.7%)보다 소폭 확대했지만.


유로지역 주요 실물지표를 보면 유로존 경기둔화기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지난 8월 유로존 산업생산지수는 전월대비 1.5% 올랐다. (자료 EU 통계청 12일 발표 참조) 7월 산업생산 감소(6월 1.1%→7월 -2.3%) 전환이후 한달만에 증가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1분기 0.8%→2분기 0.2%→ 3분기 ?) 한편 앞서 발표된 유로존 소매판매지수는 전월보다 0.3% 하락했다. 독일(-1.3%)을 중심으로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달 유로존 심리지표는 위축된 유로지역 경기흐름을 나타냈다. 유로지역 구매관리자지수(PMI)s는 7월이후 3개월 연속으로 경기 확장. 위축 기준점인 50을 밑돌았다(IHS Market. 3일발표 유로지역 9월 제조업PMI 48.4). EU집행위가 매월 내놓는 경기체감지수(ESI)는 기준치(100)을 밑돌았다. (7월 98.5 →8월 97.3→ 9월 93.7)


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



[덧붙이는 글]
IMF는 이달 발표 '세계 경제전망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7월 전망치(3.2%) 수준을 유지했다.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7월 전망치(2.3%) 보다 높은 2.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내년 성장률은 종전 전망치(2.1%)보다 낮은 2.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isabarotimes.com/news/view.php?idx=705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포토에세이) 나무와 봄노래, 그리고 당연한 것들
  •  기사 이미지 포토에세이) 하얀 눈과 길
  •  기사 이미지 포토에세이) 꽃밭가득 봄노래 부르고 싶단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