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신달관기자
△러-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 중국 동태적 코로나 정책에 따른 경제 봉쇄와 글로벌 공급망 왜곡 악화 △ 주요국 긴축적 통화정책 등에 따른 충격으로 전 세계 스테그플레이션 우려가 한층 높아진 시점. 국제통화기금(IMF)이 주요 하방 요인을 반영해 주요국 성장 전망치를 낮추었다.
26일(현지시간) IMF 발표 '2022년 7월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Update)'에 따르면 올해 세계 경제는 3.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 전망치(3.6%) 보다 0.4%포인트 낮은 전망이다. IMF의 세계 경제전망은 통상 4월과 10월에 전체 회원국을 대상으로 발표된다. 1월과 7월에는 주요국 수정(update) 전망치가 나온다.
IMF는 초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고강도 긴축행보를 보이면서 경기 침체 논란을 빚고있는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4월 전망치 보다 1.4%포인트 낮은 2.3%로 예상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충격이 가장 큰 유로존은 올해 2.6%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4월 전망치보다 1.4% 낮췄다. 브렉시트(EU탈퇴) 1년이 지난 영국의 성장률(22년 3.2% 성장예상)도 0.5% 하향 조정했다. 일본 성장률(22년 전망치1.7%) 은 0.7%, 중국의 성장률(21년 3.3%)은 1.1로 하향 조정했다. 세계 3대 원유 수입국인 인도(22년 7.4% 성장전망)는 지난 4월치 전망치보다 0.8% 낮췄다. 남미경제를 대표하는 브라질(1.7%)과 멕시코(2.4%) 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0.5%,0.9% 상향 조정했다. 한편 러시아는 4월 전망보다 2.5%포인트 높은 마이너스(- )6.0%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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