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시장의 1위 기업인 동서식품이 원가상승을 이유로 커피값 가격 인상을 발표하자, 남양유업은 반대로 인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동서식품은 18일 " 커피믹스와 인스턴트 원두커피 등 커피 전 품목의 출고가격을 평균 4.9% 인상한다"고 밝혔다. 인상된 가격은 다음달 1일 출고분부터 적용된다. 동서식품은 올해 2월부터 브라질산 아라비카 원두 가격이 올랐다는 점을 가격인상요인으로 들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경기침체가 지속돼 소비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음주 중 프렌치커피믹스 가격을 내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업계관계자는 ”경쟁사의 가격인상을 틈타 시장점유율을 높이려는 전략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신홍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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