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미용가연합회(이사장 성기하)가  올 해 한국미용의 세계화를 위한 첫 삽을 들었다. 국제미용가연합회는 25일 필리핀 깔리보 소재 NVC대학과 뷰티학과 개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NVC대학은 대학 내 한국어 교육원을 설치함과 아울러 국내 우수한 뷰티 디자인 기술을 전수해 줄것을 요청해 왔다. 이번  MOU협약 체결을 주재한 김윤식 박사는  국내 우수 미용기술 등을 해외에 전파하고, 회원들의 국외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핀 NVC대학은 12월 초 연합회에 한국어 담당 교수의 현지 파견 요청을 해왔고 이에 따라 연합회는 필리핀 미용학교 실태와 산업조사를 해왔다. 이번 협약 체결로 필리핀 NVC대학은 학과 개설과 교육을 위한 신축건물을 제공할 예정이며 연합회는 교육을 위해 국내 우수 강사를 파견할 예정이다.

필리핀소재 칼리보는 세계 10대 관광지 중에 하나인 보라카이로 가는 국제적인 관문으로, 인천과 부산을 매일 5차례 왕복하는 직항이 있는 서부 비사야스의 유일한 지역이다. 깔리보에 위치한 NVC대학은 1948년 4월7일 설립되어 재학생 수 2700여명과 교직원 수 약 400여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 대학은 필리핀 경찰대학을 비롯하여 부설로 고등학교,초등학교, 유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대시설로 도서관, 어학원, 컴퓨터실, 과학관, 체육관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  경찰 대학  빌딩)

  장  혜   린  기자 hljang@sisabaro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