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신달관기자
공급망 왜곡으로 물류비가 급등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훌쩍 웃돈 시점. 지난 2월. 국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전달(3.6%) 보다 높은 3.7%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이후 5개월째 3%대를 상회한 흐름이다.
4일 통계청 발표 ‘22년 2월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달(104.69)보다 높은 105.30(2015=100)로 집계됐다. 1년전보다 3.7% 상승했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1월 105.33→2월 106.32)는 전달보다 0.9% 상승했다. 1년전보다는 4.1% 올랐다. 식품물가는 전년동월대비 4.6% 상승했다.(전월비 0.8%↑). 식품이외 물가는 3.8% 올랐다.(전월비 1.0% ↑)
‘밥상물가로 불리는 신선식품지수(1월 111.65 →2월 111.57)는 전달보다 0.1% 올랐다. 월간기준으로 신선어개(-0.2%)와 신선과실(-1.8%)물가는 내린반면 신선채소(1.7%)는 올랐다. 1년전과 비교하면 0.9% 하락했다. 신선어개(0.5%)와 신선과실(7.4%)은 하락한 반면 신선채소(-8.4%)는 하락했다.
상품물가는 1년전보다 4.3% (전월비 0.7%) 올랐다. 공업제품은 5.2% (전월비 1.1%) 올랐다. 국제유가 및 원자재가격등이 물가상승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휘발유(16.5%), 경유(21.0%),자동차용LPG (23.8%) 가격은 1년전보다 가파르게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지난해 2월보다 1.6%(전월비 -0.5%)올랐다. 품목별로보면 1년전보다 돼지고기(12.4%), 수입쇠고기(26.7%), 딸기(20.9%), 귤(20.0%), 포도(22.8%)등이 큰폭으로 올랐다. 사과(-20.0%), 양파(-41.8%), 파(-59.8%) 등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달만 놓고보면 귤(11.4%), 풋고추(20.5),파프리카(17.6%)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수입쇠고기(3.1%) 가격은 오른 반면 돼지고기(-2.4%) 가격은 하락했다. 올 2분기 인상(21년말 인상예고)되는 전기·가스 요금은 전년동월대비 1.4%(전월비 0%) 올랐다.
서비스물가는 1년전보다 3.1%(전월비 0.5%↑) 상승했다. 공공(0.9%)서비스, 개인서비스(4.3%) 물가 모두 올랐다. 월간기준으로 공공서비스는 0.0%, 개인서비스는 0.8%올랐다. 개인 서비스물가 상승은 원재료비 상승등이 반영되며 외식물가 상승이 반영됐다. 집세는 2.1%(전월비 0.2%) 상승했다.
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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