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신달관기자
2021년 12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전년동월比 3.7%(전월비 0.2%상승)를 기록했다. 공급(+수요)측 물가상승압력이 확대된가운데 10년래 최대 상승폭이다. 12월 상품물가는 농축수산물(11월 7.6%→12월 7.8%)과 공업제품(11월 5.5%→12월 4.7%)을 중심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31일 통계청 발표 ‘12월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달(103.87)보다 높은 104.04(2015=100)로 집계됐다. 1년전보다 3.7% 상승했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11월 105.08→12월 104.68)는 전달보다 0.4% 하락했다. 1년전보다는 4.6% 올랐다. 식품물가는 전년동월대비 3.7% 상승했다.(전월비 0.2%↑). 식품이외 물가는 3.7% 올랐다.(전월비 0.8% ↓)
‘밥상물가로 불리는 신선식품지수(11월 105.50 →12월 106.41)는 전달보다 0.9% 올랐다. 월간기준으로 신선어개(0.9%)와 신선과실(7.2%)물가는 오른반면 신선채소(-4.7%)는 하락했다. 1년전과 비교하면 6.7% 상승했다. 신선어개(0.9%) , 신선과실(7.5%), 신선채소(9.9%) 모두 올랐다.
상품물가는 1년전보다 5.0% (전월비 0.1%) 올랐다. 공업제품은 4.7% (전월비 –0.3%) 올랐다. 국제유가 및 원자재가격등이 물가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휘발유(21.0%), 경유(26.6%),자동차용LPG (36.5%) 가격은 1년전보다 가파르게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지난해 12월보다 7.8%(전월비 0.8%)올랐다. 품목별로보면 지난해와 비교해 달걀(33.2%), 돼지고기(14.7%), 수입쇠고기(22.2%)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전달만 놓고보면 감자(10.3%), 감(11.2%), 돼지고기(4.5%), 마늘(3.3%) 등 상승폭이 컸다. 전기·가스·수도는 전년동월대비 1.4%(전월비 0%) 올랐다.
서비스물가는 1년전보다 2.6%(전월비 0.4%↑) 상승했다. 공공(0.6%)서비스, 개인서비스(3.0%) 물가 모두 올랐다. 공공서비스는 0.9%(전월비 0.1%), 개인서비스는 3.4%(전월비 0.5%) 올랐다. 개인 서비스물가 상승은 원재료비 상승등이 반영되며 외식물가 상승이 반영됐다. 집세는 2.0%(전월비 0.2%) 상승했다.
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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