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신달관기자]

본격적인 인구 감소 시대 국면에 접어든 시기.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1년 10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달기준으로 자연증가(출생아 수-사망자 수)는 7046명 자연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1~10월누계기준으로 3만3250명이 자연감소(출생-사망)했다.

지난 10월 출생아 수는 2만736명에 그쳤다. 1년전보다 1148(-5.2%) 줄었다. 올 1~10월 누계기준 출생아수는 22만4216명으로 1년전보다 3.6% 감소했다. 통계청이 출생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70년 이후 가장 낮은 출산율을 경신하는 흐름이다.

사망자가 출생아 수에 비해 많아지는 인구감소 흐름이 지속됐다. 10월 사망자수는 2만7783명으로 1년전보다 1295명(4.9%) 늘었다. 올 1~10월 누계기준으로 25만7466명이 사망했다. 1년전 보다 2.0% 늘었다. 10월 혼인 건수는 1만5203명으로 1년전 보다 1270명(-7.7%) 감소했다. 올 1~10월 누계기준으로 15만5660명이 혼인했다. 1년전보다 17526건(-10.1%) 줄었다.

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