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신달관기자
이른 김장철 11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전년동월比 3.7%(전월비 0.4%↑)를 기록했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통신비 기저효과 소멸등으로 전월(2.4%)보다 낮은 1.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른 김장 수요등으로 채소류등 농·축산물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 상승 여파가 이어진 가운데 공급(+수요)측 물가상승압력이 확대되는 흐름을 지속했다. 11월 상품물가는 농축수산물(10월 0.2%→11월 7.6%)과 공업제품(10월 4.3%→11월 5.5%)을 중심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일 통계청 발표 ‘11월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9.41(2015=100)로 집계됐다. 1년전보다 3.7% 상승했다. 통신비 지원의 기저효과가 반영된전달(3.2%) 보다 0.5% 포인트 상승했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11월 110.74)는 1년전보다 5.2% (전월비 0.7%↑) 올랐다. 석유류,농산물(채소류)·축산물 가격 강세가 반영됐다. 식품물가는 전년동월대비 5.4% 상승했다.(전월비 0.7%↑). 식품이외 물가는 5.1% 올랐다.(전월비 0.6% ↑)
‘밥상물가로 불리는 신선식품지수(11월 130.05)는 1년전보다 6.3% 상승했다 (전월비 1.7% ↑). 채소류 가격 상승으로 큰 폭으로 상승 전환(10월 –7.5% →11월 6.3%)했다.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신선어개(0.3%) , 신선과실(7.0%), 신선채소(9.3%) 모두 올랐다. 전월대비로는 1.7% 상승했다. 신선어개(2.6%), 신선과실(4.8%), 신선채소(8.1%) 모두 올랐다.
상품물가는 1년전보다 5.6% (전월비 0.9%) 올랐다. 석유류(11월 상승률 35.3%) 를 중심으로 전달에 이어 공업제품가격(10월 4.3% →11월 5.5%)이 높은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휘발유(33.4%), 경유(39.7%),자동차용LPG (38.1%) 가격은 1년전보다 가파르게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지난해 11월보다 7.6%(전월비 0.6%↓)올랐다. 품목별로보면 지난해와 비교해 달걀(32.7%), 돼지고기(14.0%), 수입쇠고기(24.6%)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전달만 놓고보면 오이(52.5%), 호박(49.4%), 풋고추(30.2%),부추(73.1%), 굴(32.2%) 등 상승폭이 컸다.
서비스물가는 1년전보다 2.2%(전월비 0.0%↑) 상승했다. 공공(0.6%)서비스, 개인서비스(3.0%) 물가 모두 올랐다. 공공서비스는 지난해 통신비 지원 기저효과 영향은 대부분 소멸되며 상승폭을 축소했다. 개인서비스는 원재료비 상승등이 반영되며 외식물가 상승이 반영됐다. 집세는 1.9% 상승했다. 전달만 놓고보면 개인서비스(0.1%) 물가는 소폭 내린 반면 공공서비스 (0.1%) 물가는 소폭 올랐다. 집세는 0.2% 올랐다.
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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