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신달관기자]
본격적인 인구 감소 시대 국면에 접어든 시점. 올 3분기 합계 출산율은 0.82명(전년동기대비 0.02명 감소)으로 사망자가 출생아 수에 비해 많아지는 인구감소 흐름이 지속됐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1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한달기준으로 자연증가(출생아 수-사망자 수)는 3646명 자연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3분기(7~9월) 기준으로 1만514명이 자연감소했다. 올 1~9월누계기준으로 2만6204명이 자연감소(출생-사망)했다.
지난 9월 출생아 수는 2만1920명에 그쳤다. 1년전보다 6.7% 줄었다. 올 3분기 출생아 수는 6만6563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337명(-3.4%) 감소했다. 올 1~9월 누계기준 출생아수는 20만3480명으로 1년전보다 3.5% 감소했다. 통계청이 출생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70년 이후 가장 낮은 출산율을 경신하는 흐름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25~29세 출산율은 3.6명, 30~34세는 1.7명 줄었다.
사망자가 출생아 수에 비해 많아지는 인구감소 흐름이 지속됐다. 9월 사망자수는 2만5566명으로 1년전보다 1214명(5.0%) 늘었다. 3분기 사망자 수는 7만7077명으로 전년동기대비 3447명(4.7%) 증가했다. 올 1~9월 누계기준으로 22만9683명이 사망했다. 1년전 보다 1.6% 늘었다. 9월 혼인 건수는 1만3733명으로 1년전 보다 1591명(-10.4%) 감소했다. 3분기 혼인 건수는 4만4192건으로 전년동기보다 3244건(-6.8%) 줄었다. 올 1~9월 누계기준으로 14만457명이 혼인했다. 1년전보다 1591건(-10.4%) 줄었다.
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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