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신달관기자
통계청기준으로 지난 9월 농산물 물가는 1년전보다 0.6%(전월비 5.1%상승) 하락했다. 농산물 중 배추( -40.3%)와 무(-44.7%)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정식기를 기준으로 보면 배추가 무보다 가격 하락 폭이 컸다. 가을 배추·무 출하 전환기인 다음달 배추와 무 가격은 상승(회복세)할 전망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자료에 따르면 배추 가격은 11월 상순 가을배추 출하 전환되면서 가격 회복이 예상된다. 10월 중·하순 준고랭지 2기작과 가을배추 출하가 겹치면서 배추가격은 약세를 나타냈다. 고랭지배추 생산량은 38만 9천톤으로 평년대비 2.3%줄었다. 무 가격도 11월 상순 가을 무 출하로 가격회복이 전망된다. 준고랭지2기작 생산량 증가로 이달 하순까지 출하량은 많았다. 고랭지 무생산량은 지난해와 비교할 때 평년대비 증가한 27만2천톤을 기록했다.
한편 배추가격 하락으로 가을배추 재배면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통계청 자료 ‘2021년 가을배추·무 재배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지난해(1만384ha)보다 3.7% 감소한 1만3345ha로 집계됐다. 가을무 재배면적은 5918ha로 지난해(5147ha)보다 15.0% 증가했다. 무 가격도 1년전 가격보다 내렸지만, 가격 상승(전기대비) 추세로 재배면적은 늘었다.
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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