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신달관기자]
올해 2분기 자연증가(출생-사망)는 8651명 자연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본격적인 인구 감소 시대 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다. 2분기 출산율은 0.82명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1년 6월 인구동향”과 “2020년 출생통계”에 따르면 2분기 자연증가(출생-사망)는 8651명 자연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자가 출생에 비해 많아지는 인구감소 흐름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2분기 출생아 수는 6만6398명으로 1년전보다 1865명(-2.7%) 감소했다. 사망자수는 7만5049명으로 1년전보다 2376명(3.3%) 증가했다. 2분기 혼인 건수는 4만8249명으로 1년전 보다 2748명(-5.4%) 감소했다.
올 2분기 합계 출산율은 0.82명으로 1년전보다 0.03명 줄었다. 통계청이 출생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70년 이후 가장 낮은 출산율을 보인 지난해 말(0.84명)보다도 낮은 수치이다. 일각에서는 현재와 같은 흐름이 지속되면 2100년경 한국 총인구는 1650만명대로 쪼그라들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6월 한달 인구동향만 보면 6월 출생아 수는 2만1520명, 사망자는 2만4391명으로 집계됐다. 6월 자연증가(출생-사망)는 2865명 자연감소했다. 1년전과 비교하면 출생아 수는 591명(-2.7%),감소, 사망자 수는 738명(3.1%) 증가했다. 혼인 건수는 1만6235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5% 감소했다.
올 1~6월 누계기준으로 자연증가(출생-사망)는 1만5690명 자연감소했다. 출생아수는 13만6971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3.5% 감소했다. 사망자수는 15만2606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0.2% 감소했다. 혼인 건수는 9만6265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1.9% 감소했다. 연령별 혼인율은 남자는 30대 초반에서, 여자는 20대 후반에서 줄어든 모습을 나타냈다.
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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