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 장혜린기자]
SF 영화에서는 최신 기술에 기반을 둔 강화형 외골격(Powed Exoskeleton) 체계를 착용한 주인공들이 맹활약하는 장면들이 자주 등장한다. 공상 과학 소설이나 SF 영화에 등장하던 로봇이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 속으로 들어오고 있다. 먼 훗날 ‘관용성’을 갖춘 로봇이 등장할 수 있을까. 사람의 ‘관용성’은 현명하게 적절한 선택과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지혜(wisdom)’의 원천인 동시에 때로는 오류를 낳기도 한다.
로봇(Robot)은 감지(Sense), 사고(Think), 행동(Act) 패러다임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기계다. 1921년 초연된, 체코 출신 극작가 카렐 차페크의 연극 Rossum`s Universal Robertz(R.U.R 로섬의 만능로봇)에서 로봇이란 단어가 처음 등장한 이후, 많은 과학 소설이나 SF 영화에서 로봇과 인간과의 관계를 다루고 있다. 로봇이 인간의 감정을 갖는 SF영화도 등장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간의 피조물인 로봇의 두뇌는 어디까지 진화할 수 있을까.
인간의 뇌 신경망을 모델링한 인공신경망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은 혁신적으로 발전하는 추세다. 인공신경망은 인간의 신경망을 추상화, 단순화를 통해 소프트웨어적으로 구현한 것이다. 인간의 실제 뇌와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 인공지능이 인간 수준의 지능으로 구현되는 데 한계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새로운 인공신경망 기반의 인공지능이 탄생할까. 인간 수준의 지능을 구현하는 인공지능이 탄생할 것이다. 인간 수준의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이 사람만이 갖고있던 ‘관용성’까지 갖춘다면 어떨까. 사람은 ‘관용성’ 이라는 특성 때문에 ‘현명하게 적절한 선택과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지혜’가 생긴다. ‘관용성’ 때문에 어떤 현상을 보고 다르게 사고할 수 있다. 거꾸로 이 관용성 때문에 억측과 사실을 혼돈하는 오류를 낳기도 한다. 지나친 희망적 관측이나 불안, 선입관도 인간의 관용성이란 특성 때문일 것이다.
장훈녕,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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