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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절벽과 저출산 그리고 인구통계학적 리스크
  • 기사등록 2020-01-07 21:24:03
  • 수정 2020-01-07 21: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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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신달관기자]

 

우리나라가 노동력 과잉국가에서 부족국가로 접어들었을까. 저출산과 급속한 인구구조 고령화는 글로벌 경제를 위협하는 인구통계학적 리스크다.

 

인구절벽(cliff)은 현실화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추계인구는 5178만명이다. 한국의 출산율은 한 자리대로 떨어졌다. 2001년 이후 1.3명 미만의 초저출산율에서 벗어나지 못하다가 한국의 출산율은 작년 6월기준으로 0.98명까지 떨어졌다.

 

여성 한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수(합계출산율)1명 미만으로 유지되면 2100년엔 한국의 총인구는 얼마나 될까. 현재 출산율 0명으로 우려를 낳는 나홀로족들이 급증하고 있다. 출산율이 낮아지면서 학령인구는 감소하는 추세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가 교육을 받아야 할 아동 및 청소년(6~21) 학령인구(學齡人口)782만 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보다 23만명이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해 출생아는 24051(6월기준)으로 전년동월비 8.7% 감소했다. 올해 65세이상 고령 인구비율은 15.7%에 이를 전망이다. 한국의 고령화 속도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빠른 편이다.

 

현재 청년의 일자리 부족해결이 과제가 되고 있다. 지금과는 정반대로 심각한 미래 노동력 부족현상이 일어날까. 사회로 진출하는 노동력이 부족하면 경제 성장이 어렵다. 국가경쟁력 저하로 이어진다.인구절벽이 현실화 된 시점. 국부의 가장 근본적인 원천 중의 하나인 사람과 관련 사회과제가 관심을 끈다.

 

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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