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노딜 브렉시트(No- deal Brexit)가 현실화 될까? BBC방송과 가디언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25일 (현지시간) 정식 취임한 보리스 존슨 신임총리는 “영국의회에서 영국을 세계 1위 국가로 만들기위해 10월말 브렉시트(영국의 EU 이탈)를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브렉시트 강경파인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집권 보수당의 차기당대표를 뽑는 경선결과 차기 당대표로 선출됐다. EU-영국간에 체결한 브렉시트 합의안의 비준 여부가 계속 불투명한 가운데 EU는 지난 5월 예정인 유럽의회 선거에 영국이 참여하는 조건으로 브렉시트 시한을 올 10월31일로 연장했다.
영국 존슨 총리는 당대표 선거토론회에서도 “오는 10월 31일 무조건 EU를 탈퇴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브렉시트 최대쟁점인 ‘안전장치(백스톱)의 철폐에도 적극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백스톱 조항은 영국을 EU관세동맹에 한동안 잔류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버라드커 아일랜드 총리는 보리스 존슨 신임총리의 인식은 현실과 괴리가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사이먼 코베니 아일랜드 외무장관은 노딜브렉시트로 영국령 북아일랜드 경제가 파탄을 경고했다.
존슨 영국 신임총리가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노딜 브렉시트'를 강행할까? EU 집행위원회가 노딜브렉시트 파국을 막기위한 협상을 시사한 가운데 그는 의회 취임연설에서 “영국이 브렉시트후 2050년까지 유럽 최대의 경제대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기화되고 있는 브렉시트를 둘러싼 영국내 정치적 갈등과 EU-영국 경제관계의 불확실성이 어떻게 흘러갈지 주목된다.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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