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모바일 쇼핑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식품, 여행, 도서 관련 인터넷 쇼핑몰의 소비자 피해 가능성은 낮은 반면 해외 구매대행 쇼핑몰과 티켓몰의 소비자 피해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가 27일 발표한 ‘2018년 인터넷쇼핑몰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인터넷쇼핑을 통한 연간 거래액은 111조 8,900억원으로 전년대비 22.6% 증가했다.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67조 8,706억원으로 전체 거래액의 61.5%를 차지했다.
인터넷 쇼핑 이용이 빈번해 지면서 소비자 피해 가능성도 높아졌다. 서울시가 조사한 100개 대상업체 중 식품(85.44), 여행(84.85), 도서(84.45) 관련 인터넷 쇼핑몰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영풍문고가 최고점(86.92)을 얻었고, 이랜드몰(86.69)과 신세계 몰(86.63)이 뒤를 이었다. 그밖에 컴퓨존(86.46), 노랑풍선(86.43), CJ ONmart(85.94),하프클럽(85.92), 쏘내추럴(85.67) 위즈위드(85.56), 하이마트(85.16), 네이버 스마트스토어(84.95), 위메프(82.73), 맥스무비(82.43)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티켓몰(79.78)과 해외구매대행 쇼핑몰(80.11)은 낮은 점수를 받았다. 서울시는 이용이 빈번한 100개 인터넷쇼핑몰을 대상으로 △ 소비자 보호(50점) △ 소비자 이용만족도(40점) △ 소비자피해 발생(10점) 3가지 항목에 대한 점수를 합산한 방식으로 평가했다.
소비자보호’와 ‘소비자피해발생’ 항목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가 직접 평가했다. ‘이용만족도’는 전문조사기관을 통해 최근 1년내 해당 쇼핑몰을 이용한 20~50대 구매자 4,000명(쇼핑몰40명)이 △소비자 서비스 △쇼핑 편의성 △제품정보 △보안 △속도 △정보 등 20개 문항에 대한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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