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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커피숍에서 만난 친구와 한 청년 그리고 성실의 결실
  • 기사등록 2019-01-23 07: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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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새벽잠에 취해 있을 시간, 커피숍의 한 청년이 가져다준 커피를 천천히 음미하며 마신다. 커피맛과 향이 기분을 밝게 해준다. 오랜 만에 모국을 찾은 친구는 청년의 행동에 상쾌한 기분이 들었는가보다. 커피 한잔을 더 마시고 싶은 지, 벽에 붙여진 메뉴판에 시선을 고정한다. 대학생쯤 되었을 그 청년은 주문이나 빨리하라는 재촉의 눈빛대신 느긋하게 웃으며 친구의 궁금증에 정성스레 답을 해준다.

 

자신의 노력으로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가는 청년들이 참으로 장하다. 대학생이라는 그 청년은 생존을 붙잡고 있는 자신의 노동을 인생을 개척해가는 과정으로 생각하는 듯 했다. 청년들이 노력하면 누구나 아름답게 꽃피워진 성실의 결실에 자부심을 느끼는 사회를 반추해 본다.

 

 

시사바로타임즈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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