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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과 ‘참’ 그리고 ‘귀류법’ 이야기
  • 기사등록 2018-12-22 21: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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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신달관기자]

 

일상 생활 속에 모순은 늘 존재한다. ‘모순을 찾아내고 임을 증명하는 방법 중 하나로 귀류법(歸謬法)’이 있다. ‘귀류법은 먼저 가정을 하나 세우고 그것에 따라가 모순적인 결과에 이르는 접근방법이다. 국어사전에선 어떤 명제가 참임을 증명하는 대신, 그 부정명제가 참이라고 가정하여 그것의 불합리성을 증명함으로써 본디의 명제가 참임을 증명하는 간접증명법이라고 설명한다.

 

 

귀류법은 수학에서 출발했다. 수천년 전, 유클리드는 귀류법을 통해 2가 유리수가 아님을 증명했다. 유클리드는 2가 유리수라면 두 정수의 비()로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가정했다. 이처럼 귀류법은 ‘~이면(if)이라는 가정으로 출발해 그 결과가 모순을 낳는지 증명한다.

 

귀류법은 수학뿐만아니라 논리를 중시하는 토론에서도 활용된다. 시사토론등을 듣다보면 아무개씨는 공공부문의 지출을 늘리겠다고 말합니다. 공공부문 지출을 늘릴려면 세금을 올려야 하지 않나요. 앞서 세금을 올리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기억하는 데요”.라는 말이 등장한다. 귀류법은 이처럼 토론에서 상대방의 논리 허점을 찾는 방법으로도 자주 사용된다.

 

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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