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고암기자]
고목나무위에 푸른 이끼가 피어있다. 바라보고 바라보고 어린 듯이 바라본다. 산책로 옆 이름 없이 끼어있는 볼품없는 민꽃식물이지만, 세상사에 연연하지 않는 푸른 이끼가 아름답다. 푸른 빛 고고한 자태에 얼른 자리를 일지 못했다. 어릴 적 바위위에 일부러 물을 부어 푸른 이끼를 만들어 본적이 있다.
고암기자 jyjang419@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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