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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컴퓨터, 그리고 바이러스 이야기
  • 기사등록 2018-11-11 19:24:35
  • 수정 2018-11-11 19: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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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환절기다. 외부의 찬 기운이 몸에 들어오면 이를 막기위해 우리 인체는 열을 만들어낸다. 누런 콧물이 나오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신이화(辛痍花)를 묽게 끓여 마셔본다. 신이화는 산 목련 꽃봉오리로 동의보감에서는 비염증세 완화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의사들은 한방차를 꾸준히 끊여 마시면 비염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좋다고 말한다. 올 겨울에는 신이화와 함께 족두리 풀의 뿌리인 세신(細辛)과 수세미도 끊여 마셔볼 작정이다. 감기 예방을 위해 해조류와 도라지도 많이 먹을 예정이다. 유행성 감기에 걸리면 남에게 전염시켜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책상위에 놓인 컴퓨터가 감기 바이러스와 교차한다. 감기등 생물학적 바이러스에 감염되려면 물리적 접촉이 필요하다. 감염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이 어디에 있는가가 중요하다. 그러나 컴퓨터 바이러스는 인터넷 덕분에 지리적 거리가 전혀 장벽이 되지 않는다. 순식간에 전세계 어디로든 전파될 수 있다. 컴퓨터는 사람과 달리 다양성이 없다. 한 컴퓨터가 감염되면, 곧이어 수많은 컴퓨터도 감염될 위험에 놓인다. 컴퓨터 보건전문가들이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조언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다.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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