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신달관기자]
성폭력 범죄는 1차적 피해와 더불어 피해 이후 오랜 기간 정서적 심리적 외상을 겪게된다. 여성들의 불안감은 크다. 대다수 피해자들이 여성이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성폭력 발생의 책임 일부를 피해자에게 전가하기도 한다. 피해자의 옷차림, 음주량 등 피해자의 행위 또는 태도 탓으로 돌린다.
성폭력 발생의 책임 일부를 피해자에게 전가하는 것은 피해자 폄하(victim precipitation)다. 성폭력 피해자들에겐 가장 심각한 2차 피해를 유발한다. 이른 바 ‘피해자의 야한 옷차림’. ‘성적 매력’ 등 피해자의 개인적 특성은 성범죄를 유발하는 요인이 아니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형사정책연구원이 올 여름 펴낸 연구보고서 ‘성폭력 범죄자의 피해자 선택’에 따르면 피해 여성이 혼자 있는 상황, 침입하기 용이한 상황, 피해자를 쉽게 제압할 수 있는 상황등 범행당시의 상황에 따라 범행대상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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